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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풍경 좋은 출렁다리 17곳 여행지 모음집
스케일이 다른 초장거리 출렁다리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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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 여행에서 가장 먼저 주목할 건 바로 길이예요. 긴 다리일수록 더 오래 스릴을 느낄 수 있고, 주변 풍경도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거든요.
2025년 기준으로 전국에는 무려 238개의 출렁다리가 있다고 해요. 그 중에서도 특히 길이가 긴 다리들은 정말 걸어보는 맛이 다릅니다.
원주 소금산 울렁다리 404m - 국내 최장의 압도적 스케일
제가 직접 가봤는데 정말 압도적이더라고요! 원주에 있는 소금산 울렁다리는 2025년 현재 국내 최장 출렁다리로, 404미터의 어마어마한 길이를 자랑합니다. 기존 소금산 출렁다리보다 2배나 더 긴 규모예요.
"울렁다리"라는 이름답게 정말 마음이 울렁거려요 ㅎㅎ 중간중간 유리 바닥 구간도 있어서 아래로 섬강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순간에는 진짜 심장이 쫄깃해집니다. 2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되었고, 원주의 새로운 대표 관광지로 완전히 자리잡았어요.
소금산 울렁다리는 출렁다리 중에서도 특별한데, 파란색 출렁다리와 노란색 울렁다리 두 개가 있어요. 노란색이 더 흔들린다고 하니 스릴을 좋아한다면 노란색 쪽을 선택해보세요!
탑정호 출렁다리 600m - 호수 위 걷기의 진수
충남 논산에 있는 탑정호 출렁다리는 길이만 600m에 달하는 초장거리 다리입니다. 개장 당시 '동양 최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졌었죠. 지금은 기록이 갱신되었지만 여전히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해요.
탑정호의 광활한 수면 위를 가로지르는 경험은 정말 특별합니다.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탁 트인 개방감이 매력적이에요. 폭이 2.2m로 넓어서 걷기도 편하고요.
야경도 기가막혀요! 밤에는 화려한 LED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 쇼, 음악 분수 쇼까지 볼 수 있어서 낮과 밤 두 번 방문해도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보현산댐 출렁다리 530m - 별의 도시 영천의 자랑
경북 영천의 보현산댐 출렁다리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긴 530m 길이를 자랑합니다. '별의 도시 영천'을 상징하는 특별한 다리죠.
다리 가운데 X자 형태 주탑 2개가 설치되어 있고, 각각에 별 모양 전망대가 있어요. 이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보현산댐의 풍경이 정말 환상적이에요! 한적한 호수 풍경을 감상하며 쉬어가기에도 좋습니다.
옥정호 출렁다리 420m - 붕어섬을 연결하는 특별한 다리
전북 임실의 옥정호 출렁다리는 요산공원과 옥정호 내 붕어섬을 잇는 420m 길이의 현수교예요. 무엇보다 높이 80m가 넘는 주탑이 압도적입니다.
물고기를 형상화한 독특한 외관도 볼거리지만, 주탑 전망대에 오르면 옥정호 일대가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게 진짜 장관이에요. 다리 건너편 붕어섬 생태공원도 볼거리가 많아서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가는 걸 추천해요.
예당호 출렁다리 402m - 음악 분수와 함께하는 환상의 밤
충남 예산의 예당호 출렁다리는 2019년 개통된 402m 길이의 다리입니다. 예당호 조각공원과 함께 더욱 웅장한 풍경을 연출해요.
정말 특별한 건 1536㎡ 면적의 음악 분수예요! 호수에 설치된 가장 넓은 음악 분수로 공식 기록에도 올랐다고 해요. 그라데이션 기법을 적용한 LED 조명과 함께하는 20분간의 공연은 정말 감탄이 절로 나와요.
아찔한 높이가 매력인 고공 출렁다리 6곳
길이도 중요하지만 높이도 출렁다리의 매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죠. 아찔한 고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됩니다.
채계산 출렁다리 - 해발 270m 국내 최고 높이
전북 순창군의 채계산 출렁다리는 해발고도 270m 지점에 설치된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무주탑 산악 현수교입니다. 길이는 270m로, 높이와 길이가 딱 맞아떨어지는 게 신기해요.
험준한 채계산의 두 봉우리 사이를 연결하는데, 다리 위에서는 정말 하늘을 걷는 듯한 기분이에요! 발아래로 펼쳐지는 까마득한 절경에 오금이 저릴 정도입니다. 고소공포증 있으신 분들은... 각오하고 오셔야 해요 ;;;
포천 한탄강 Y형 출렁다리 - 독특한 Y자 구조
경기 포천의 한탄강 Y형 출렁다리는 2025년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화제의 다리예요! 세 지점에서 연결된 Y자형 구조가 정말 독특합니다.
국내에 있는 세 개의 Y형 출렁다리 중 최장 길이를 자랑해요. 한탄강 협곡을 가로질러 설치되어 있어 굽이쳐 흐르는 강물과 송대소 주상절리의 절경을 온전히 담을 수 있어요.
비둘기낭 폭포, 태경관단지, 가람누리 전망대까지 연결되는 순환형 관광 코스의 핵심이기도 하죠. 한탄강 가든페스타 기간에는 정말 장관이에요!
지리산 뱀사골 출렁다리 - 원시림 속 공중 산책
전남 구례의 지리산 뱀사골 출렁다리는 울창한 원시림 속에 자리한 특별한 다리예요. 계곡 위 높은 곳에 설치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특히 가을 단풍 시즌에는 정말 환상적이에요! 발아래로 흐르는 맑은 계곡물과 울긋불긋한 단풍이 어우러진 풍경은 그야말로 그림 같아요.
월악산 송계계곡 출렁다리 -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절경
충북 충주의 월악산 송계계곡 출렁다리는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에 설치된 다리예요.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송계계곡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요.
육각형 형태 구조물이 터널처럼 연결된 형태가 정말 독특해요. 기체험장의 귀감석을 본뜬 디자인으로 다리 입구부터 무릉도원 같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소백산 구름다리 - 운해와 함께하는 신비한 경험
경북 영주의 소백산 구름다리는 이름 그대로 구름과 함께 걷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요. 해발 1,000m 이상 고지대에 설치되어 있어 날씨가 좋은 날에는 운해까지 볼 수 있어요.
새벽 일찍 올라가면 구름 바다 위를 걷는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정말 신비로워요!
설악산 권금성 출렁다리 - 설악산 절경의 백미
강원도 속초의 설악산 권금성 출렁다리는 케이블카로 올라가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다리예요. 권금성에서 바라보는 설악산 전체 조망이 정말 압도적입니다.
울산바위, 대청봉, 화채능선까지 설악산의 모든 명소가 한눈에 들어와요. 가을 단풍 시즌에는 정말 말이 안 나와요!
특별한 풍경을 자랑하는 테마별 출렁다리 6곳
길이나 높이도 중요하지만, 각 출렁다리만의 독특한 매력과 특색도 놓칠 수 없죠. 바다, 호수, 계곡 등 다양한 환경에 어우러진 특별한 출렁다리들을 소개해볼게요.
울산 대왕암공원 해상 출렁다리 - 국내 유일 바다 위 다리
울산 대왕암공원의 해상 출렁다리는 국내에서 첫째가는 해상 출렁다리예요! 바다를 가로질러 놓인 길이 약 300m의 이 다리는 정말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멀리서 보면 마치 엿가락을 길게 늘여놓은 것처럼 보여요 ^^ 철망 구조 바닥 사이로 물결이 넘실대는 모습이 생동감 넘치게 펼쳐지고, 다리 중간의 투명 강화유리를 통해서는 깊고 푸른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입니다.
1,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동시에 걸어도 문제없을 만큼 튼튼하게 설계되었지만, 안전을 위해 시간당 인원 제한을 두고 있어요. 바람이 세거나 사람이 많을 때는 약간의 진동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게 또 스릴이죠!
동해 추암촛대바위 출렁다리 - 해돋이 명소의 절경
강원도 동해의 추암해변에 있는 추암촛대바위 출렁다리는 2019년 새롭게 신설된 국내 유일의 바다 위 출렁다리예요. 72m 길이로 짧은 편이지만 탁 트인 동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게 큰 매력이에요.
이곳은 해돋이 명소로도 유명해서 연간 15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어요. 새벽에 일출을 보러 가면 정말 감동이에요! 추암촛대바위와 추암조각공원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서 알차게 여행할 수 있어요.
진천 미르309다리 - 이름부터 특별한 길이 309m
충북 진천의 미르309다리는 이름 자체가 길이를 나타내는 독특한 다리예요. 309m의 길이로 2025년 현재 상당한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미르'는 용을 뜻하는 순우리말인데, 다리의 형태가 용이 구름 사이를 헤엄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고 해요. 주변 산세와 어우러진 모습이 정말 장관이에요.
거창 수승대 출렁다리 - 무릉도원 속 신선놀음
경남 거창의 수승대 출렁다리는 조선시대부터 무릉도원으로 불린 수승대 계곡에 자리한 다리예요. 맑은 계곡물과 기암괴석,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풍경이 정말 신선놀음 하는 기분이에요.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 바람이, 가을에는 알록달록한 단풍이 절정의 아름다움을 선사해요. 수승대 관광지와 연계해서 하루 종일 즐길 수 있어요.
청송 주왕산 출렁다리 - 기암절벽과 어우러진 비경
경북 청송의 주왕산 출렁다리는 주왕산 국립공원의 기암절벽 사이에 설치된 특별한 다리예요. 주왕산의 독특한 바위 형태와 어우러져 마치 무협영화 속 배경 같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주왕산의 대표 명소인 기암괴석들을 다리 위에서 새로운 각도로 감상할 수 있어요. 특히 절골계곡의 풍경이 일품이에요!
남해 바래길 출렁다리 - 한려수도의 푸른 바다
경남 남해의 바래길 출렁다리는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다리예요. 크고 작은 섬들이 점점이 떠 있는 다도해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와요.
바래길 트레킹 코스의 하이라이트이기도 해서, 걷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해요. 해안 절벽 위를 걷는 짜릿한 경험도 덤이에요!
출렁다리 여행 실무 팁 & 주의사항
실제로 여러 출렁다리를 다녀본 경험을 바탕으로 꿀팁들을 공유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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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 선택: 오전 일찍 가거나 오후 늦게 가는 걸 추천해요. 점심시간대(11시-3시)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요.
복장: 편한 운동화는 필수! 하이힐이나 슬리퍼는 위험해요. 바람이 많이 부니까 모자는 끈 있는 걸로 준비하세요.
카메라: 스마트폰 스트랩은 꼭 착용하세요. 떨어뜨리면 찾을 수 없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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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공포증: 걱정되시면 처음에는 짧은 다리부터 도전해보세요. 추암촛대바위 출렁다리(72m)나 남해 바래길 출렁다리 같은 곳이 입문용으로 좋아요.
전국의 아름다운 출렁다리들은 각각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길이로 승부하는 곳, 높이로 압도하는 곳, 특별한 풍경으로 감동을 주는 곳까지... 어떤 곳을 선택하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예요!
2025년에는 더 많은 출렁다리들이 새롭게 개장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출렁다리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안전하고 즐거운 출렁다리 여행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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